영화 '어떤살인' 후기

2015. 12. 7. 00:43카테고리 없음

영화 '어떤살인' 후기






정말 각본 잘썼다고 생각하는 영화 '어떤살인' 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살인자로 변해가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사격선수인 주인공 지은(신현빈)은 메달을 따서 원경(임서주)에게 보여주러 갔습니다.


그때 원경은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었고 지은은 그들에게서 원경을 불러내어 메달을 땄다고 자랑하며


창배(안세하)와 어울려 노는것을 탐탁치않아 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장면에서 지은은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폭주족 오토바이 때문이었는데


오토바이에는 지은이 방금전 봤던 나쁜친구들과 원경이 있었습니다.


이 교통사고로 인해 지은의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시고 지은은 사고의 충격으로 말을 어눌하게 하게됩니다.


세월이 흐르고 지은과 원경은 같은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경이 직장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하는걸 목격합니다.


지은은 원경에게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원경은 정규직이 될 수 있는 기회라며 거부합니다.


그리고 얼마후 집에가던 지은은 남자 3명에게 납치되어 성폭행을 당합니다.


바로 경찰서에 찾아가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말을 못해서 그런지 담당 형사는 계속해서 지은의 말을 무시합니다.


그렇게 어쩔수 없이 지은은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집에는 방금 성폭행을 저지른 남자중 한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폭행을 당하려던 찰나 지은은 사격대회트로피로 머리를 내려찍습니다.



줄거리는 여기까지... 너무 많이썼네요


사실 이 다음부터가 더 재미있습니다.


재미라고 하긴 뭐하지만 더 몰입이 간다고나 할까요


각본을 잘썼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이 영화가 현실적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충분히 있음직한 일을 짜임새 있게 잘 구성해 놓아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지루하지않게 끝까지 봤네요.


늘 보던 범죄 스릴러와 다릅니다.


교훈을 느낄 수 있고 오히려 살인자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