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호' 후기

2015. 12. 18. 20:27카테고리 없음

영화 '대호' 후기





포스터가 참 멋있죠?


포스터가 멋있는 영화 '대호' 입니다.


개봉한지 얼마 안되서 보러갔는데..


정말 지루한 영화였습니다.


가끔가다 호랑이가 미쳐 날뛸때만 박진감이 넘칩니다.


왠만하면 안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싼가격에 다운받아보시던지 하세요.


만원내고 보기 정말 아까운 영화입니다.


왜 재미가 없는지 알려드리자면


1. 현실성 부족 


물론 영화라서 현실성이 없어도 상관은 없는데


그래도 호랑이라는 동물이 존재하는데 괴물도아니고 총알 몇십발 맞고도 사는게...


2. 공감 부족


일단 시대배경이 1900년대 인것과 더불어 우리는 호랑이를 동물원에서만 보다보니


그렇게 위협적인 동물이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그 호랑이를 아주 괴물로 만들어 놨으니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3. 전달력 부족


정확하게 무엇인지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내용중에 대호가 극중 최민식의 아들을 죽이고


늑대무리에서 다시 그 죽은 아들을 최민식 앞에 데려다 주는데..


물론 왜 데려다줬는지 뒤에 내용이 나오긴 합니다만..


죽이지 말던지.. 죽이고 시체를 데려오고


최민식과 눈빛교환 하고


최민식은 대호에게 말하듯이 혼자말하고


관객들은 뭔소린지 모르고


4. 그래픽인게 느껴진다.


처음 인트로 장면과 마지막 엔딩장면에 나오는 호랑이들이 CG인게 티가 확납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대호와 인간들이 싸울때는 봐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