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후기 : 진실은 그들이 판단하는거야
2015. 10. 30. 01:08ㆍ카테고리 없음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후기
영화 '특종' 조정석 주연이라 많이 기대한 작품입니다.
포스터에도 나와있다시피 이 영화는 특종 인줄 알았던 기사를 계기로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게 되죠
우선 영화 제목에 '량첸살인기' 라는 이름이 붙은건 량첸살인기라는 소설에서 모든 사건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있는 소설입니다.)
총 9명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다는 내용인데 영화에도 그대로 나옵니다.
스토리가 정말 황당하면서도 있을 법 한 일이라서 더 몰입하게 되었고
장르가 코메디스릴러? 이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장르라 신선했고 그다지 잔인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중반에 살인범과 허 기자가 대화할 때 황당해서 웃음이 나올 정도으니까요..
후반부로 갈수록 반전을 예상하게 되었지만
결말이 굉장히 허무하달까.. 임펙트가 없이 끝나버렸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인데 관객들에게 무언가 메시지를 주고싶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방송국 국장(이미숙) 의 대사가 '진실은 그들이 판단하는거야'
대충 이랬던거 같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였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왜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되실꺼에요.
그리고 이게 관객들에게 주는 메시지 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되죠
우리는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이 사실은 아닐수도 있다는거..
특이한 전개와 처음보는 장르여서 호기심덕분에 몰입하기 좋았던것 같습니다.
굳이 점수를 메기자면 5점중에 3.5점 정도 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