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 후기 : 내가 바란 것은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 번, 다정한 말 한 마디였소.

2015. 9. 19. 16:40카테고리 없음

영화 '사도' 후기





영화 '사도' 는 조선 21대 왕 영조와 영조의 두 번째 왕자인 사도세자 사이에 있었던 사도세자사건[임오화변]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궁금해서 찾아 봤는데 이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인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둔 것은 사실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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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고 1일째 부터 8일째 까지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사도세자의 어렸을적 모습부터 나오는데 굉장히 총명하여 영조의 사랑을 듬쁨 받습니다.


하지만 사도세자가 성인이 되어가면서 문(文)보다 무(武)를 더욱 가까이하자


영조는 사도세자에게 실망하는 기색을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사도세자가 대리청정을 하게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도세자는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싶어서 더욱 열심히 하지만


영조와 사도세자의 의견차이, 견해차이로 영조는 끝없이 사도세자를 꾸짖기만 합니다.


그리고 영조가 후궁을 들이게 되는데


후궁이 영조의 부인을 기만하며 중전인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가 후궁을 벌하게 되는데


영조는 이를 감싸주고 왕안한다고 떼를 쓰고 엄마한테 윤허 해달라고합니다.


영조는 삐쳐서 별궁에 가있었는데


사도세자는 윤허를 거두어 달라며 윤허를 거둘때까지


밖에서 무릎꿇고 수 일을 간청을 하였는데 때가 겨울이라


사도세자가 얼어 죽을 수도 있었기에 윤허를 거두고


숙빈 최씨 자신도 숨을 거두게 되죠 (수라를 들이지 말라고함)


영화속에서 사도세자의 모습은 미쳐있다거나 방탕하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굉장히 속이 깊은 인물로 묘사되는데 예를들어 영조의 어머니 숙빈이 죽은것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고


술을 마시며 "넌 이게 술로 보이느냐. 내가 죽인 할머니의 피눈물이다." 라는 대사를 하고


자신의 어머니 영빈 이씨가 새파랗게 어린 중전의 눈치를 보는것을 아니꼽게 생각하여


어머니의 환갑잔치때 중전의 대우를 받게 해드리죠


스토리는 이제 여기까지!


 나머지는 영화에서 확인하시고


'사도' 는 부자간의 이야기, 모자간의 이야기가 있기때문에 가족끼리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좋을듯? 싶습니다.


아 그리고 보고 우시는 분들이 많던데


 휴지 챙겨가세요~